가족과 저녁마다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운동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
평소 운동이라고 하면 수영이나 러닝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아침에는 수영과 러닝을 번갈아 하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혼자 하는 운동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바로 배드민턴입니다.
우리 가족은 저와 아내, 11살 여자아이, 9살 여자아이까지 모두 네 명입니다.
요즘은 저녁이면 가족 네 명이 함께 아파트 단지로 나가 배드민턴을 칩니다.
특별히 멀리 이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 정도까지 가족 운동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배드민턴을 정말 좋아합니다.
배드민턴만 계속하는 날도 있지만 요즘은 줄넘기도 함께 챙겨 나가서 배드민턴과 줄넘기를 번갈아 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과 잠깐 놀자는 생각이었는데 계속 해보니 저녁 시간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운동방법이나 전문적인 배드민턴 기술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실제로 저녁마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 시간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녁 6시가 되면 네 가족이 함께 밖으로 나갑니다
저희 가족이 배드민턴을 하는 시간은 보통 저녁 6시부터 7시까지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잠깐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한 시간이라고 하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족끼리 배드민턴을 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이들과 셔틀콕을 주고받다 보면 잘 맞을 때도 있고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셔틀콕을 주우러 뛰어가고 또 다시 시작합니다.
꼭 점수를 계산하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몇 번이나 계속 이어지는지 해보기도 하고 부모와 아이가 번갈아 가며 치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이런 시간이 전문적인 운동시간이라기보다는 함께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이는 가족시간에 더 가깝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했습니다
배드민턴을 가족 운동으로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접근성이었습니다.
저희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차를 타고 다른 장소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서 나가 조금만 걸으면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운동을 하기 위해 매번 차를 타고 멀리 가야 했다면 저녁마다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 가까이에 있으니 부담이 적습니다.
저녁 6시쯤 가족이 함께 나가 한 시간 정도 움직이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식사하면 됩니다.
저에게는 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좋은 운동을 찾는 것만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부분입니다.
어른용 라켓 2개, 어린이용 라켓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배드민턴을 할 때 사용하는 라켓은 총 네 개입니다.
어른용 배드민턴 라켓 2개와 어린이용 라켓 2개입니다.
저와 아내는 어른용을 사용하고 두 아이는 어린이용을 사용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하게 장비를 갖춘 것은 아닙니다.
가족 네 명이 함께 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라켓을 들고 나가는 것 자체를 좋아합니다.
부모가 운동하는 모습을 옆에서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라켓을 가지고 직접 셔틀콕을 치니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저도 그 모습이 좋았습니다.
어른들만 운동하고 아이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네 사람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 때문입니다.
11살과 9살 아이들도 배드민턴을 정말 좋아합니다
처음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칠 때는 얼마나 오래 재미있어할지 몰랐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보다 배드민턴을 좋아했습니다.
11살인 첫째도 좋아하고 9살인 둘째도 함께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셔틀콕이 라켓에 제대로 맞았을 때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 입장에서도 재미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칠 필요도 없습니다.
몇 번 헛스윙을 하기도 하고 셔틀콕이 바로 앞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시 주워서 치면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할 때는 ‘운동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느낌보다 같이 웃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운동을 찾다 보면 생각보다 조건이 많습니다.
아이들만 할 수 있는 운동은 부모가 기다려야 하고, 반대로 어른에게만 맞는 운동은 아이들이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배드민턴은 그 중간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괜찮았습니다.
저와 아내도 할 수 있고 두 아이도 자기 라켓을 들고 함께 칠 수 있습니다.
네 사람이 모두 같은 수준일 필요도 없습니다.
상대에 맞춰 셔틀콕을 보내주면 됩니다.
아이와 칠 때는 아이가 받을 수 있게 쳐주고, 어른끼리 칠 때는 조금 더 빠르게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가족 운동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드민턴만 계속하지 않고 줄넘기도 함께 합니다
우리 가족은 요즘 배드민턴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줄넘기도 함께 가져갑니다.
배드민턴을 어느 정도 치다가 줄넘기를 하고 다시 배드민턴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방법이 특히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동안 한 가지 운동만 계속하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배드민턴을 하다가 줄넘기로 바꾸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저희에게는 이것이 운동 프로그램처럼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번갈아 합니다.
어떤 날에는 배드민턴을 더 많이 하고 어떤 날에는 줄넘기를 더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운동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밖에서 재미있게 노는 시간처럼 느끼는 것이 오래 이어가는 데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셔틀콕 하나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배드민턴을 직접 해보니 가만히 서서 라켓만 움직이는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셔틀콕이 앞에 떨어지면 앞으로 가야 하고 옆으로 날아가면 옆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뒤로 넘어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친 셔틀콕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가면 모두 함께 찾으러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시간 동안 놀다 보면 생각보다 계속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은 운동량을 계산하거나 몇 번을 쳐야 한다고 정해놓지는 않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한 시간 동안 함께 밖에 나가 움직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전 운동시간이 하나의 습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배드민턴을 특별한 계획 없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복하다 보니 저녁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왔습니다.
저녁 6시가 되면 가족과 밖으로 나갑니다.
배드민턴을 치고 줄넘기도 합니다.
7시 정도가 되면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합니다.
이런 순서가 생기니 저녁시간도 조금 더 활기차게 느껴집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집 안에서 시간을 보냈을 한 시간을 가족 네 명이 함께 밖에서 보내게 됐습니다.
저에게는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혼자 하는 수영·러닝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수영과 러닝도 하고 있습니다.
수영과 러닝 역시 제가 좋아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하는 배드민턴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수영이나 러닝은 기본적으로 제 운동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반대로 배드민턴은 아이들과 대화하고 웃으면서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누가 셔틀콕을 잘 쳤는지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이가 잘 맞히면 같이 좋아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수영과 러닝이 나를 위한 운동이라면 저녁 배드민턴은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둘 중 무엇이 더 좋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운동할 때는 ‘잘하는 것’보다 ‘계속 하고 싶은 것’이 중요했습니다
부모 마음에서는 아이가 배드민턴을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과 저녁마다 치는 배드민턴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중요한 것은 저녁이 되면 아이들이 먼저 배드민턴을 하고 싶어 하고, 함께 밖으로 나가 재미있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잘못 쳐도 다시 하면 됩니다.
셔틀콕을 놓쳐도 괜찮습니다.
몇 번 이어지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다음 날에도 다시 하고 싶어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하니 부모도 부담이 적고 아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장소보다 꾸준히 갈 수 있는 장소가 좋았습니다
배드민턴을 하기 위해 꼭 큰 체육관이나 특별한 운동시설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의 공간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집과 가까우니 준비해서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운동을 끝낸 후에도 바로 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 저녁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이런 작은 편리함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운동시설을 찾아 멀리 가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 일상적으로 운동하려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시간이 생긴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운동 효과를 숫자로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 네 명이 함께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저와 아내, 11살 첫째와 9살 둘째까지 네 명이 라켓과 줄넘기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한 시간 정도 함께 움직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하루가 바쁘다 보면 가족이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 다른 것을 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배드민턴을 하는 시간만큼은 네 사람이 같은 셔틀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습니다.
마무리
배드민턴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저녁시간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 가족은 저녁 식사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아파트 단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
어른용 라켓 두 개와 어린이용 라켓 두 개를 들고 저와 아내, 11살·9살 두 아이가 함께 나갑니다.
배드민턴만 계속하지 않고 줄넘기도 번갈아 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니 부모인 저희도 즐겁습니다.
전문적으로 배드민턴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매일 운동기록을 남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녁이면 가족이 함께 밖으로 나가 한 시간 정도 몸을 움직입니다.
그런데 그 작은 습관 하나가 저희 가족의 저녁을 조금 다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혼자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웃으면서 움직이는 운동은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배드민턴을 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동안은 배드민턴과 줄넘기를 번갈아 하면서 이 저녁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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