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후 몸이 피곤한 이유! 제가 챙기게 된 회복 습관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라 러닝보다 몸이 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땀이 흐르는 것도 잘 느껴지지 않고, 운동하는 동안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도 러닝할 때와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수영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생각보다 몸이 많이 피곤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괜찮았는데 집에 도착하니 갑자기 졸음이 오기도 했고, 다음 날 어깨나 다리가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계속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수영을 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운동 후 어떻게 쉬고 회복하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제가 수영을 시작하면서 운동 후 피곤했던 경험과, 이후 챙기게 된 회복 습관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수영장에서는 몰랐는데 집에 오면 피곤했습니다
수영은 물속에서 운동하다 보니 러닝과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러닝을 하면 땀이 흐르고 숨이 차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지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수영을 할 때는 물속에 있기 때문에 땀이 나는 것을 크게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생각보다 오래 수영하기도 했습니다.
한 번 갔다가 쉬고 다시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계획했던 시간보다 오래 수영장에 있는 날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운동이 끝난 뒤였습니다.
샤워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처음 수영을 배울 때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팔과 다리에 힘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자유형 호흡까지 신경 쓰면서 수영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몸 전체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수영하는 동안 괜찮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량을 늘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몸이 많이 피곤해지기 전에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수영을 오래 하는 것보다 다음에도 부담 없이 수영장에 갈 수 있는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2. 수분과 식사를 이전보다 신경 쓰게 됐습니다
수영을 시작하면서 제가 놓치기 쉬웠던 것이 물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러닝을 하면 땀을 흘리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수영은 물속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운동 중 수분 섭취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한참 지나서야 목이 마르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수영장에 갈 때 작은 물병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운동하기 직전에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수영 전후로 조금씩 마시는 편이 저에게는 편했습니다.
식사도 비슷했습니다.
예전에는 수영을 하고 나면 배가 고파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늦으면 귀찮아서 식사를 대충 넘기는 날도 있었습니다.
몇 번 반복해보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평소 먹던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는 것이 편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운동을 했다고 특별한 식단을 준비하기보다는 밥과 반찬을 평소처럼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복잡한 식단을 만드는 것보다 평소 생활에서 오래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3. 수영을 하지 않는 날도 필요했습니다
처음 수영에 재미가 붙으면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능한 날이면 수영장에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연속으로 운동하면 어깨나 팔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운동을 쉬면 실력이 다시 떨어질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억지로 수영을 하면 오히려 자세에 신경 쓰기 어려웠습니다.
호흡도 평소보다 급해지고 팔에도 더 힘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몸이 많이 피곤한 날에는 쉬거나 가볍게 걷는 정도로 운동을 바꿉니다.
예를 들어 전날 수영을 오래 했다면 다음 날은 산책을 하거나 특별한 운동 없이 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하루를 쉬는 것이 아깝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휴식도 운동을 계속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영을 꾸준히 하는 것이 목표라면 하루 많이 하는 것보다 다음 수영을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몸을 쉬게 하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수영 후 바로 멈추지 않고 천천히 마무리했습니다
예전에는 마지막 왕복이 끝나면 바로 물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을 끝낼 때 조금 여유를 두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속도를 줄여 가볍게 움직이고, 물 밖으로 나온 뒤에도 바로 서두르기보다 호흡을 정리합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는 물을 조금 마시고 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집에 돌아와 어깨와 팔이 많이 뻐근한 날에는 무리해서 다른 운동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수영 후 회복은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습관들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 수영도 힘들었습니다
운동 후 회복에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수면이었습니다.
수영을 열심히 하고도 늦은 시간까지 휴대폰을 보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다음 날 몸이 무거웠습니다.
반대로 운동을 조금 많이 한 날이라도 충분히 자고 나면 다음 날 느낌이 훨씬 편했습니다.
그래서 수영한 날에는 가능하면 늦게까지 깨어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매일 같은 시간에 자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운동한 날만큼은 충분히 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영 시간을 계획할 때도 단순히 운동할 시간이 있는지만 보지 않고 그날 이후에 충분히 쉴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수영 후 피곤할 때 제가 확인하는 것
수영을 마치고 평소보다 많이 피곤하다면 저는 몇 가지를 돌아봅니다.
- 평소보다 운동시간이 길지 않았는지
- 쉬는 시간을 너무 줄이지 않았는지
- 팔과 다리에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았는지
-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는지
- 식사를 너무 늦게 하거나 거르지는 않았는지
- 전날 잠을 충분히 잤는지
- 며칠 연속으로 운동하지 않았는지
이렇게 확인해보면 제가 왜 평소보다 피곤했는지 어느 정도 짐작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수영 초보 때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 같은 거리를 움직여도 더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한 시간 수영한다고 해서 저도 꼭 한 시간을 채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많이 하는 것보다 다음에 또 갈 수 있는 정도가 좋았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오늘 얼마나 했는지가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수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몇 바퀴를 했는지,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가 신경 쓰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수영하다 보니 저에게 더 중요한 기준은 달라졌습니다.
오늘 많이 하는 것보다 다음 수영장에 갈 때 몸이 너무 힘들지 않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운동 후 지나치게 지쳐 다음번 수영이 부담스러워진다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몸 상태가 좋은 날에는 조금 더 하고, 피곤한 날에는 일찍 끝냅니다.
매번 같은 운동량을 채우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니 수영도 훨씬 편하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물속에 있으니 다른 운동보다 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니 수영 역시 몸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이었고, 특히 자세와 호흡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때는 생각보다 쉽게 피곤해졌습니다.
저는 운동량을 조금 조절하고, 물과 식사를 챙기고, 몸이 많이 피곤한 날에는 충분히 쉬면서 수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한 날의 기록보다 다음 날 내 몸이 어떤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수영을 시작한 뒤 유난히 피곤하게 느껴진다면 무조건 운동량을 늘리기보다 자신의 운동시간과 휴식, 수면 습관부터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열심히 수영하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꾸준히 운동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1. 자유형 호흡이 어려운 이유! 수영 초보 때 제가 연습했던 방법
물속에서 숨을 내쉬는 방법과 고개 돌리기, 호흡 타이밍을 익히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정리했습니다.
2. 수영을 처음 배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적응한 방법
물에 얼굴 넣기부터 발차기, 팔 동작, 호흡까지 처음 수영을 배우며 어려웠던 부분과 적응 과정을 소개합니다.
3. 수영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7가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빠르게 수영하거나 쉬지 않고 계속하는 등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를 경험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