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 30분 달리기 도전! 걷지 않고 오래 달리는 방법

 러닝을 처음 시작하면 30분을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30분 정도는 충분히 달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초반에 속도를 너무 올려 금방 지치거나, 호흡보다 다리가 먼저 무거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러닝을 하면서 무릎과 종아리에 불편함을 경험한 뒤부터 무조건 오래 달리는 것보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30분 달리기는 빠른 기록을 만드는 훈련이라기보다 초보자가 러닝에 익숙해지고 일정 시간 동안 편안하게 움직이는 습관을 만드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초보 러너가 30분 연속 달리기에 도전할 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처음부터 30분을 쉬지 않고 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30분 달리기가 목표라고 해서 첫날부터 30분을 계속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걷기와 달리기를 섞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5분 걷기
5분 천천히 달리기
2분 걷기
5분 달리기
2분 걷기
다시 5~10분 가볍게 달리기

이렇게 운동하면 중간에 걷는 시간이 있더라도 전체적으로는 20~30분 동안 몸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는 초보 러닝에서 걷기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걷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고 달리는 시간을 늘려가는 과정 자체가 훈련입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30분을 채우려고 하면 다음 운동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2. 30분 달리기의 핵심은 속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오래 달리지 못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시작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처음 5분 동안 몸이 가볍다고 느껴지면 자신도 모르게 페이스가 올라갑니다.

그러다 10분 정도 지나면 갑자기 숨이 차고 다리가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30분을 목표로 한다면 초반에는 '이렇게 천천히 뛰어도 되나?'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달리면서 짧은 대화가 가능하고 호흡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속도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달리기는 첫 1km 기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5분까지 몸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초보 단계에서는 빠른 10분보다 편안한 30분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3. 저는 거리보다 시간을 보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러닝 앱을 켜면 자연스럽게 몇 km를 달렸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30분 달리기에 도전할 때는 거리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20분을 달렸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짧다고 느껴지면 남은 시간에 무리해서 속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의 목표가 30분이라면 거리는 결과로 남겨두고 시간에 집중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20분을 편하게 달렸다면 다음에는 22분이나 25분에 도전합니다.

이렇게 몇 분씩 늘리면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러닝은 한 번의 큰 변화보다 작은 변화를 반복하는 것이 오래가기 좋았습니다.

4. 30분 달리기 한 달 계획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계획을 반드시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같은 단계를 반복하거나 시간을 줄여도 됩니다.

1주 차 - 10분 연속 달리기 익숙해지기

첫 주에는 30분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준비운동을 한 뒤 10분 정도 천천히 달려봅니다.

힘들다면 5분 달리고 잠시 걸은 뒤 다시 5분 달려도 됩니다.

주 3회 정도 운동하면서 호흡과 다리 상태가 어떤지 확인합니다.

2주 차 - 15~20분으로 늘리기

첫 주가 크게 힘들지 않았다면 달리는 시간을 조금 늘립니다.

15분 정도 연속으로 달려보고 괜찮다면 20분까지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속도를 함께 올리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늘리는 주에는 페이스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주 차 - 20~25분 편하게 달리기

3주 차에는 20분 이상 천천히 달리는 데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힘든 순간이 오면 바로 멈추기보다 속도를 더 낮춰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무릎이나 종아리처럼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참고 달리지 않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같은 시간을 유지해도 충분합니다.

4주 차 - 30분 도전하기

앞의 단계가 편해졌다면 30분 연속 달리기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 5분은 아주 천천히 시작합니다.

중간에도 기록을 줄이려고 속도를 올리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편하게 달릴 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30분을 채우지 못했다면 실패가 아닙니다.

25분을 달렸다면 다음 운동에서 26분이나 27분으로 조금씩 늘려가면 됩니다.

5. 힘들어질 때 바로 속도를 올리지 않는 습관

러닝 중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힘들어질 때 오히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속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30분 연속 달리기에서는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다면 먼저 속도를 낮춥니다.

보폭을 조금 줄이고 호흡을 안정시키면서 천천히 달려봅니다.

그렇게 해도 계속 힘들다면 걷기로 전환합니다.

무리해서 목표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몸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 역시 러닝 중 무릎과 종아리가 불편했던 경험 이후에는 '참으면 된다'는 생각보다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

6. 매번 30분을 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한 번 30분 달리기에 성공하면 이후 모든 러닝을 30분 이상 해야 할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날은 20분만 가볍게 달릴 수 있고, 어떤 날은 30분을 달릴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에게 중요한 것은 최고 기록을 계속 갱신하는 것이 아니라 러닝을 일상에 꾸준히 넣는 것입니다.

30분 연속 달리기에 성공했다면 다음 목표는 35분이나 40분으로 바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같은 30분을 더 편하게 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7. 30분 러닝 전후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30분 정도 달리려면 준비와 회복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러닝 전에는 몇 분 정도 걷고 발목과 다리를 가볍게 움직여줍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달리지 않고 아주 천천히 시작합니다.

운동 중에는 몸 상태와 날씨를 확인합니다.

특히 더운 날에는 평소보다 운동 시간을 줄이거나 걷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바로 멈추기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호흡을 정리합니다.

수분을 보충하고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러닝은 달리는 30분만으로 끝나는 운동이 아니라 그 전후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초보 러너 30분 달리기 체크리스트

30분 달리기에 도전한다면 다음 정도를 기억해보세요.

  • 처음부터 30분 연속 달리기를 고집하지 않는다.
  •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 시작한다.
  • 첫 5분은 특히 천천히 달린다.
  • 거리보다 운동 시간을 먼저 본다.
  • 한 번에 5~10분씩 크게 늘리지 않는다.
  • 힘들면 먼저 속도를 낮춘다.
  • 통증이 있으면 목표 시간보다 몸 상태를 우선한다.
  • 30분 완주 후에도 바로 운동량을 크게 늘리지 않는다.

30분을 달리고 나면 달라지는 생각

처음에는 30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만 달려도 시계를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 어느 순간 20분이 이전보다 편해지고, 다시 25분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30분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기록이 아닙니다.

'내가 예전보다 오래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변화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는 초보 러닝에서는 이런 작은 변화가 기록보다 더 좋은 동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초보 러너가 30분을 쉬지 않고 달리려면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10분부터 시작해 15분, 20분, 25분으로 천천히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중간에 걷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오히려 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러닝을 하면서 무릎과 종아리 불편함을 경험한 뒤 기록보다는 몸 상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30분을 꼭 한 달 안에 달성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몸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면 같은 단계를 반복하면 됩니다.

오늘 15분을 편하게 달렸다면 그것도 충분한 발전입니다.

조금씩 시간을 늘리다 보면 어느 날 시계를 확인했을 때 30분을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보 러닝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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